열린우리당, ''경인운하'' 당론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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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열린우리당은 "경인운하 사업을 당론으로 추진키로 했다"며, "이명박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구상은 경인운하를 끼워 맞추기 식으로 넣은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송영길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시장은 경부운하가 사람들의 비판을 받자 이를 희석시킬 요량으로 한반도 대운하 구상을 발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이 전 시장은 정책토론회에서 경인운하는 맨땅을 파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하고 경부운하는 강과 강을 연결시키는 것이므로 찬성한다는 이상한 답변을 했다"며 "한반도 대운하 구상에 경인운하를 어떻게 끼어 넣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송영길 의원은 이어 "이명박 전 시장은 황당한 경부운하 공약의 수렁에 빠져 허둥대지 말고 정책사안에 대해 공부부터 하라"고 지적했다.

경인운하는 1990년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시작한 뒤 2001년 굴포천 임시방수로 공사에 착수해 현재 길이 14킬로미터, 폭 40미터의 임시 방수로가 건설돼 있다.

송 의원은 이와 관련해 "열린우리당은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경인운하 사업이 당의 공식 당론으로 확인된 만큼 이미 시행된 방수로 공사가 운하건설사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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