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푸라 과식''으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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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에도막부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는 도미튀김을 한 입 먹고 그 맛에 흠뻑 빠져버렸다.

소박한 음식을 고집하던 그는 평소와 달리 과식을 했고 복통을 일으키며 중태에 빠졌다.

주치의의 빠른 조치로 일단 건강은 회복됐지만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3개월 후 결국 사망했다.

도요토미 가문을 멸망시킨 1년 후인 1616년으로 그때 나이 75세였다.

사망 원인은 고령에다 도미튀김을 너무 많이 먹은 것이 위장장애를 일으켰다는 분석이었다.

''덴푸라(てんぷら)''가 일본에 소개된 시기는 16세기 말이었으니까 당시 일본 최고권력자의 입에도 꽤나 낯설고 진기한 음식으로 입맛을 끌었던 모양이다.

제공 ㅣ 음식 잡학 사전(윤덕노 지음, 북로드 www.ibookro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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