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한별
남성 게이머들의 잔치로만 여겨졌던 카트라이더 정기 리그에 여성 게이머가 최초로 진출했다.
넥슨의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의 6번째 리그인 ''곰TV 카트라이더 리그'' 본선무대에 오를 32명의 선수 중 여성 게이머 안한별이 포함됐다.
그간 온라인예선을 통해 선발된 156명의 선수와 지난 리그(SK1682배 카트라이더 리그) 본선 참여자 36명이 참가한 23일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총 24명을 가려냈다. 이중에는 카트라이더 정기리그의 역사를 새로 쓸 선수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안한별. 안한별은 현 여성부 리그인 ''피자헛 퀸 오브 카트 시즌4''에 진출 중인 선수로 남성 게이머 못지 않은 스피드와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초로 정기리그에 여성 선수가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카트계의 황제'' 조현준을 비롯, ''김대겸의 후계자'' 김경한, 카트라이더 4차리그 우승자 강진우등이 오프라인 예선을 뚫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카트의 황제'' 조현준은 오프라인 예선 포인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줘 ''황제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오프라인 예선을 뚫어낸 24명의 선수들은 지난 리그 그랜드 파이널 진출로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한 문호준, 김진희 등 8명의 선수와 함께 오는 7월부터 본선 경기에 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