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최홍만, ''말단 비대증·종양'' 논란…목숨도 위험?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ㅌㅌ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말단 비대증''과 함께 신체내에 ''종양''이 발견돼 K-1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홍만은 오는 6월 3일(한국시간) 미국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K-1 ''다이너마이트 USA''에 출전해 미국 프로레슬링 WWE 전 챔피언 브록 레스너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CSAC)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신체에 이상 증후가 발견되면서 ''파이터 라이센스''를 따지 못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그러나 최홍만을 검진했던 의사들의 소견서를 바탕으로 2차와 3차 테스트를 치렀지만 여기서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SAC의 메디컬 테스트는 그 기준이 상당히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사쿠라바 카즈시와 레이 세포 등 굵직한 선수들도 이 테스트에 문제를 나타내는 등 진통이 있어 왔다.

이번에 논란이 된 최홍만의 ''말단 비대증''은 뇌하수체에서 생긴 종양으로 인해 성장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신체 말단 부위인 얼굴과 손발 등의 성장이 계속되는 희귀질환이다.

최홍만의 ''말단 비대증'' 논란을 첫 보도한 연합뉴스는 경희대학교 내분비과 김성운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홍만이 말단 비대증을 앓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빠른 시일내 치료를 받아야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보도하는 등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K-1 주관사인 FEG 한국지사 관계자는 그러나 "CSAC의 1차 메디컬 테스트에서 발견된 종양은 거인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는 일상적인 증상"이라며 "최홍만의 출전여부에 대해서는 31일이 현지 기자회견에서 최종 결정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홍만의 ''종양 발견''을 추가적인 검증없이 캘리포니아주 메디컬 테스트만으로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국내 한 종합격투기 전문가는 "격한 운동을 하는 프로선수들에게 크고 작은 신체적 문제가 있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그러나 최홍만의 신체에 문제가 있다면 선수 개인으로서 정확한 검진과 관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홍만의 출전여부와 함께 3일 치러질 ''다이너마이트 USA''의 곁가지 의혹과 논란이 1일 현지 K-1 미국지부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