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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눈은 즐겁다" 해외유명 현대미술작품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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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브네·장 마르크 뷔스타만테·게오르그 바젤리츠 잇단 내한 전시 눈길

브네

 

해외 유명 화가들의 내한 전시가 잇따르고 있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미술 화가들이 직접 방문해 전시를 갖는가 하면 다양한 작품들을 골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관람객들의 눈은 더욱 즐거워졌다. 눈에 띄는 해외 현대미술 작가들의 전시를 소개한다.

▲''''비결정적인 선''''의 세계를 보여주는 베르나르 브네=파리의 에펠탑, 베를린 우라니아 광장 등 세계 주요 공공장소에 거대한 작품들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던 프랑스 출신의 개념미술가 베르나르 브네(66). 개념이 작품으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보여주는 그는 미술의 목적을 ''''미(美)가 아닌 지식을 담는 것'''' ''''미술의 역사를 바꾸는 것''''으로 설명하며 지적이면서도 급진적인 작품 활동을 벌여왔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르나르 브네는 특히 육중한 대형 조각으로 우리에게 익숙한데, 무거운 철강이 갖는 무게감을 벗어던지고 마치 시원한 필치처럼 휘갈겨진 듯한 형태의 조각들을 선보인다.

비결정적인 선들

 

철로 그려낸 거대한 선의 드로잉 세계를 펼쳐보일 베르나르 브네의 이번 전시에서는 60년대 초기 작부터 2000년대 최근작까지 대형 작품들뿐만 아니라 수학적 도식과 도표들을 사용한 회화와 조각, 석탄더미 작업 등 65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18일~7월22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며, 강연회 형식의 작가와의 대화시간(17일 오후 2시), 베르나르 브네가 직접 개막식 퍼포먼스(17일 오후 4시)를 펼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 문의 : ☎ 02-2188-6232

▲사진을 새로운 작품으로 만드는 장 마르크 뷔스타만테=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스관 초대작가인 장 마르크 뷔스타만테(54)의 첫 한국 전시가 열린다.

회화와 조각, 사진 작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 시도로 눈길을 끄는 프랑스 미술가 장 마르크 뷔스타만테는 기존에 있는 사진을 이용해 다른 의미를 가진 사진으로 재탄생시켰고, 미술사에 등장하는 작품을 이용해 대형연작 시리즈를 완성하며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 마르크 뷔스타만테

 

''''뤼미에르'''' 연작 시리즈는 기억 속의 장면을 떠올려 작가가 찾아낸 오래된 사진들을 이용한 것인데 교실이나 수영장 등 기억 속에 있는 사진을 찾아내고, 프로젝터를 이용해 확대하고, 그것을 플렉시글라스 위에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하였다. 이는 세상을 바라보고 기록하는 본래의 사진이 아니라 작가가 창조한 기억의 이미지이고, 정신의 이미지로 재탄생된 것이다.

전시를 기획한 박여숙화랑의 이은향 큐레이터는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지 않아도 작가의 의도와 표현방식에 더 큰 의미를 두는 현대미술의 주류를 알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15일~31일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전시된다. ※ 문의 : ☎ 02-549-7574~6



▲거꾸로 그림 그리는 게오르그 바젤리츠=거꾸로 된 그림으로 알려진 독일 신표현주의 작가 게오르그 바젤리츠(69)의 전시가 유럽 외에서는 처음으로 7월15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98년부터 2002년까지 작업한 ''''러시안 페인팅'''' 41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반영된 거꾸로 그려진 그림들이 눈길을 붙잡는다.

동독 출신의 게오르그 바젤리츠가 자신이 보고 자란 과거 러시아의 미술과 사진을 원작으로 하되 자신의 기억 속 이미지로 재해석한 거꾸로 된 그림들은 그의 다양한 표현력을 대변해주는데, 이는 그림을 그린 후 거꾸로 걸어놓은 것이 아니라 거대한 캔버스를 바닥에 깔아놓고 처음부터 거꾸로 그려나간 것이다.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발자국과 동그란 원형 모양이 중간중간 찍혀있다. 페인트통을 캔버스에 올려놓고 그리다보니 남는 흔적인데 이러한 원통 모양은 작품을 뒤집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다.

게오르그 바젤리츠는 ''''거꾸로 된 이미지는 더 잘 보일 뿐이며 곧바로 보는 이의 눈을 향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 문의 : ☎ 02-2188-6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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