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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80원''…시대상 알려주는 국립극단 57년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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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57주년'''' 전, 7월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로비에 전시

전시

 

1950년 ''''원술랑''''(유치진 각색 허색 연출)부터 2007년 ''''황색여관''''(이강백 작 오태석 연출)까지 국립극단이 57년간 무대에 올린 208편의 작품들이 한 데 모였다.

국립극장은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로비에서 ''''국립극단 57주년''''전 개막식을 갖고 그동안 국립극단 단원들이 입었던 공연 의상과 사진, 각종 작품 포스터, 대본 등을 모아 전시를 마련했다.

국립국단의 역사를 명동에서 장충동으로 옮기게 된 1973년을 기점으로 그 이전과 이후로 나누고, 다시 전기는 부민관 시절, 한국전쟁으로 인한 대구 피난 시절, 시공관 시절, 명동 국립극장 시절로 세분화해 5기로 나눠 국립극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이번 전시는 빛바랜 사진과 낡은 포스터, 관람료 80원이라는 신문에 게재된 공연(64년 7월 공연 ''만선'') 광고 등이 전시돼 공연 문화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시대 상황까지 대변해준다.

국립극단

 

신기남 의원과 박양우 문화부 차관, 박규채 월남 이상재선생 기념사업회 재정위원장(탤런트), 장민호 국립극단 원로단원 등 문화 공연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막식에서 신선희 국립극장장은 ''''아시아 각국의 진귀한 공연 용품과 악기 등도 함께 전시해 국립극단은 물론 세계 공연계를 둘러보는 진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극단 57주년'''' 전시는 7월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 ·3층 로비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 문의 : ☎ 02-2280-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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