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올해 첫 번째 기획특별전으로 ''하늘이 내린 재상, 류성룡''을 29일부터 7월 8일까지 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역사적 인물을 집중적으로 조망한 첫 기획전으로, 전란에 휩싸인 나라를 이끌었던 명재상이자, 군사 전략가, 학자였던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1542~1607)의 사망 400주기를 기념해 마련됐다.
징비록(국보 132호)과 류성룡의 갑옷과 투구(보물 460호), 이순신 장군의 장검(보물 326호), 명나라 장군 이여송이 류성룡에게 선물한 부채(보물 160호), 동래부사 송상현의 순절도(보물 392호)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중요 문화재가 한 자리에 선보이며,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는 안동 하회마을 충효당(류성룡 종가)의 주요 유물들이 모두 전시된다.
a
전시는 류성룡이 어린 시절과 노년을 보냈던 하회마을 이야기, 류성룡의 성장 과정과 가문 이야기, 국난을 헤쳐 나가는 영웅 이야기, 은둔의 길을 걷는 학자 이야기, 그리고 영웅을 평가하는 역사 이야기 등 모두 5부로 구성된다.
한편, 6월 23일에는 박물관 교육관에서 안동의 유교 문화와 관련한 특별 강연회가 있을 예정이다.
▲ 문의 :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팀 ☎ 02)2077-9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