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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영화배우 이대근이 영화 ''이대근, 이댁은''(감독 심광진, 제작 영화사윤앤준)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2년 ''''해적 디스코왕 되다'''' 이후 5년여 만의 스크린 나들이.
1964년 데뷔 이후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의 대표적인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대근은 그동안 ''''변강쇠''''의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본명이 대입된 가족영화의 주인공을 맡아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그 이름만으로도 하나의 캐릭터가 돼 버린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대근은 25일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이대근, 이댁은''''의 시사회 후 간담회에 불참했으나 상영 전 무대인사를 통해 ''''오래간 만에 예술작품을 만난 기분"이라며 자신의 신작에 대한 감상을 밝혔다.
''''어려운 제작 과정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는 이대근은 "실험적인 면도 보이긴 하지만 진정한 대중예술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영화 속 자녀들과 떨어져 홀로 사는 노인 역을 맡은 이대근은 세 딸을 미국으로 보내고 한국에서 홀로 지내고 있어 실재와 영화 속 캐릭터가 닮았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이대근은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한 듯 ''''영화를 보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대근, 이댁은''은 홀로 사는 아버지가 어머니 제사를 위해 3년 만에 자녀들을 한 곳에 모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룬 영화로 이두일과 박원상, 박철민, 정경순, 안선영 등이 출연했으며 5월 3일 개봉 예정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