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10년 대기획 ''''반달가슴곰 복원 프로젝트''''에서 지난 2001년 지리산에 방사되었던 반달가슴곰 장군이와 반돌이가 지난해 5월부터 양봉장에 침입해 지금까지 약 1억원의 피해를 냈다. 이 반달가슴곰들은 연이은 꿀통 사고로 결국 회수되었다.
반달곰은 원래 겁쟁이 인데다 사람을 가장 무서워한다. 방사한 후 2년간 사람을 피해 다니며 야생에 잘 적응해왔던 장군과 반돌이가 사람들 가까이 다가 온 것은 야생 방사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일까?
SBS는 반달가슴곰의 귀환을 담은 6번째 다큐멘터리, ''''2004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장군이의 귀환''''(유영석 PD) 편을 방송한다.
반달가슴곰 야생방사 과연 실패인가?지난 2001년, 멸종위기의 반달가슴곰을 되살리기 위해 환경부와 SBS,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함께 시작한 ''''반달곰 복원 프로젝트''''는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첫 해에 새끼 반달곰 4마리를 훈련시켜 지리산에 방사했으나, 막내는 인간에게 지나치게 의존해 야생적응에 실패했고, 다른 암컷 반순이는 2002년 숨진 채로 발견됐다.
남은 두 마리-장군이와 반돌이는 지난 4년간 지리산 야생에서 적응 중 벌통피해 주민과 마찰을 일으켜 올해 4월 회수되어 현재 지리산 반달가슴곰 관리팀의 보호를 받고 있는 상태다.
갑자기 인가에게 다가온 두 마리의 행동원인을 분석하고 인간과 곰이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방안을 이웃 일본의 케이스를 통해 찾아본다.
1차 방사 통해 지리산에서도 반달가슴곰이 살 수 있음을 증명반달곰 복원 프로젝트 4년을 통해 야생동물과 공존하기 위해 많은 희생과 배려가 뒤따르며 우리의 산 지리산이 야생동물의 안식처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배웠다.
살기에 충분한 먹이가 있을까 우려했던 바와 달리 장군이와 반돌이가 건장한 청년곰으로 성장해 지리산이 반달가슴곰의 성장에 적절한 장소임을 증명했다.
9월에 연해주에서 2차 방사될 새끼곰 6마리 들어와
1차 방사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훨씬 과학적이고 체계적 2차 방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 9월에는 2차 방사를 위해 곧 연해주에서 새끼 반달가슴곰 6마리가 도착한다.
 2차 방사될 6마리의 새끼곰의 교육 중에는 곰모양의 의상을 입어 사람을 인식하지 못 하도록 할 계획이다. |
반달곰에 대한 기초적 지식기반조차도 전무한 상태에서 최초로 시행되었던 반달가슴곰 복원 프로젝트는 안정된 자연 번식이 가능한 최소 개체 50 마리가 될 때까지 계속 된다.
SBS ''''2004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장군이의 귀환''''은 오는 18일 저녁 10시 55분에 신동엽의 진행으로 방송된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