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길가던 여성을 향해 아무런 이유없이 서바이벌 총을 난사해 상해를 입힌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전주시 S동 김 모(29)씨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8일 새벽 5시쯤 전주시 D동 모 광장 앞 노상에서 승용차를 타고가다 길을 가던 여대생 A(21)씨를 향해 서바이벌 권총을 발사해 왼쪽 눈에 상해를 입힌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또 2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길가던 여성들에게 게임용 권총을 난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주의 한 회사원은 김씨는 문구점에서 구입한 서바이벌 게임용 권총을 동료로부터 건네받은 뒤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길가던 여성들을 향해 ''묻지마식''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