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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 "''비트''로 영화의 참 맛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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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인터뷰] SBS 금요드라마 ''연인이여''로 멜로 연기 펼치는 유오성

유오성

 



영화와 TV의 경계를 두지 않는 배우 유오성이 진한 멜로에 처음 도전한다.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요드라마 ''연인이여(극본 한준영, 연출 강신효)''에서 유오성은 결혼식 전날 우연히 만난 여인을 뿌리치지 못한 채 정신적 사랑을 나누는 남자 고동우를 연기한다. 제작진이 ''불륜이 아니라 배우자가 있지만 여전히 외로운 남녀의 교감''이라고 설명한 드라마다.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투명인간 최장수'' 이후 1년 만에 시청자를 찾는 유오성은 멜로란 낯선 장르를 앞두고 "스스로 얼마만큼 온 힘을 다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영화와 드라마는 각각의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장르마다 어떻게 인물을 대입시킬지 중점을 둔다"라는 그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은 상대적인 문제인데 관객(시청자)의 평가도 무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또 "작품의 인물과 환경이 다르고 감독도 달라서 각각 요구하는 인물을 연기한다"라면서 "연극, 영화, TV를 구분할 필요가 없는데다 배우는 언제나 검증받아야 하기에 매체보다는 소재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연인이여''는 결혼식 전날 마주친 고동우와 이애영(윤손하 분)이 운명을 예감하지만 예정된 배우자와 식을 올리고 6개월 뒤 이웃집으로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워간다는 줄거리다. 여기에 애영의 남편 장현석(이형철 분)과 동우의 아내 하제인(김서형 분)이 과거의 연인이었음이 밝혀지면서 상황은 복잡해진다.

드라마 ''연애시대'' 원작자로 유명한 일본 작가 노자와 하사시의 대표적 소설을 각색한 ''연인이여''는 설정으로는 ''불륜''을 떠올리게 하지만 유오성은 "포괄적인 사랑의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사랑은 관심과 이해를 포함한다"라며 "드라마 곳곳에 배려가 배치돼 사랑으로 표현되는데 이 때 선정성과 시청자를 사이에 두고 배우의 미묘한 표현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8년간 일본에서 활동하고 지난해 결혼해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윤손하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는 "얼마 전 키스신을 찍었는데 솔직히 부담스럽다"라면서 "참 예쁜사람"이라고 평했다.

"''비트'' 출연 전까지 영화는 비인간적 상황으로 생각"

오랜 연기활동 끝에 비로소 멜로 연기를 선보이는 유오성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멜로 역시 연기의 한 부분이란 생각으로 부담을 덜지만 시청자 반응을 예상하면 여전히 마음 한 켠이 불안하다.

유오성은 요즘 1997년 출연한 영화 ''비트''를 자주 떠올린다고 했다.

''연기자로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주저없이 ''비트''를 꼽는 그는 "당시 연극을 계속하려고 영화에 출연하며 아르바이트를 해왔고 영화는 주인공만 부각되는 비인간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했다"라며 "8개월 동안 ''비트''를 찍으면서 영화의 참 맛을 알았다"라고 했다.

''비트''를 여러 번 거론한 유오성은 ''연인이여''로 다시 한 번 전환점을 맞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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