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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하며 연애했어요" 사관생도 커플 4년 ''사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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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생도 커플

 

4년 동안 고락을 함께한 사관학교 남·녀 동기 한 쌍이 임관식과 함께 약혼식을 올려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14일 오후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55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한 서동혁(24) 소위와 장인화(23) 소위 커플. 두 사람의 인연은 1학년 시절, 가입교 훈련을 마치고 같은 중대로 배속되면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같은 중대원으로 교육과 훈련에서부터 식사와 운동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일상생활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이후 택견 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며 사랑의 감정이 싹텄고 지난 2005년 서 소위가 용기를 내 정식 프러포즈를 하면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약혼에 이르게됐다.

서 소위와 장 소위는 "공군사관학교는 군인의 삶을 시작한 곳이자 소중한 인연을 맺게 해 준 특별한 곳"이라며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매년 졸업식 2부 행사에서 졸업생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동기생들 앞에서 미래를 약속하는 약혼식을 마련해오고 있다.

해마다 생도와 일반인 커플, 사관학교 선·후배 커플이 태어나지만 이번처럼 동기 커플이 약혼식을 갖게 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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