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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꽃선녀님'',경솔한 대사, 공포감 조성 불구,시청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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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8-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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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올라갈수록 구설수

사진=MBC

 


시청률 50%를 가볍게 넘겼던 SBS 특별기획 드라마''파리의 연인''(연출:신우철 극본: 김은숙,강은정)종영 이후 빈자리를 메워 공황상태를 치료해 줄 드라마를 시청자는 필요로 했다.


이에 다른 드라마들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지은(송혜교)이 영재(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 KBS 수목 미니시리즈''''풀하우스''''(연출:표민수 극본:민효정)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 뒤늦게 빛을 보고 있는 드라마 중 MBC 일일연속극 ''왕꽃선녀님''(극본 : 임성한, 연출 : 이진영) 도 있다. MBC 일일연속극''인어아가씨''(연출 : 이주환)의 작가 임성한의 야심작인 ''''왕꽃선녀님''''은 드라마에서 다루기 힘든 무속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6월 초부터 방송되었다.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방영 전 화제가 된 것과는 달리 겨우 체면유지를 할 정도였다. 시청자들에게 낯선 무속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주인공을 신인으로 캐스팅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으나 시청자에게 별 다른 매력을 전해주지 못했다.

그러나 주인공 초원(이다해)이 무병(신병)을 앓기 시작하면서 극의 전개가 흥미를 더 해 시청률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이 드라마의 19일시청률은 20%에 육박하는 19.7%로(TNS 미디어 조사) 지상파 시청률 5위를 기록했다. 초원이 무속인의 딸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등 상황이 급반전되면서 신인 이다혜의 신들린 연기와 김성택의 부드럽고 지고지순한 사랑이 크게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왕꽃선녀님''''의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는 연일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입니다'''' (MIRAB***), ''''지난 회에서 초원이 혼자 다락방에 남겨지고 ''''모두에게 버려진 인생...너...죽을래, 살래?''''라고 한 대사가 참 가슴아렸습니다''''(MA***)등 감상과 격려의 메시지가 올라오고있다.

그러나 시청률이 올라갈수록 예전부터 제기되었던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얼마 전 여성을 비하하고 남성의 외도를 당연시하는 대사로 문제가 되었던 이 드라마는 18일 방영분에서 한 등장인물의 "개구멍받이를 내 며느리로 맞았으면 어쩔 뻔 했냐"라는 대사로 입양아 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사람을 물건취급하는 반인권적 시대착오적 드라마''''(AAAK***)라며 분노하고 있다.

제작진은 ''''상류가정의 보수성을 드러내기 위해 넣은 대사로 작가의 사견이나 입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입양에 대해 열린 인식을 가지고 권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가상현실을 설정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일 수 없다.

이외에도 무속이라는 현실과 동떨어지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점, 그 과정에서 특수효과와 상황설정 등을 이용해 가족시간대에 공포감을 조성하는 점 등이 ''왕꽃선녀님''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KIKILIM3***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작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현실적인 드라마는 쓰지 못하시는 것 같군요...''인어아가씨''때에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대사터치와 내용들로 혼란스러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비현실적인 드라마 내용을 꼬집었다. ''''사람이 날아 다니고 눈에서 뭐가 나오고 ...공포물 아닙니까? 적당히 좀 하죠''''(WODUD***)라는 내용도 보인다.

앞으로 ''왕꽃선녀님''의 스토리는 더욱 심화되고 갈등이 구체화될 예정이어서 이러한 논란은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황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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