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1987년생 부산인데, 최대한 빨리 입대하실 분 구합니다. 메일이나 문자 주세요."
친구, 친척 등과 함께 입대하는 육군의 ''동반 입대병 제도''가 큰 인기를 끌면서 동반 입대자를 구하는 이색광고와 함께 인터넷카페까지 등장하고 있다.
''동반입대''는 친구 또는 동료와 함께 군에 입대, 똑같이 훈련을 받고, 같은 부대로 배치돼 전역 때까지 함께 군복무를 할 수 있는 제도다.
이 때문에 인터넷포털사이트에는 ''동반입대'' ''동반입대 알고 같이 가자'' 등 동반 입대자를 찾는 카페도 등장했으며,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와 각 대학 인터넷 게시판 등에도 동반 입대자를 구하는 입영 예정자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2003년 처음 시행된 이 제도가 인기를 끌면서 다음달 동반 입대 예정자 선발인원인 1570명이 이미 선착순으로 마감됐으며, 12일까지 마감하기로 한 4월 선발인원 2202명도 벌써 신청접수가 끝난 상태다.
부산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조기 입대 등을 목적으로 친분관계가 전혀 없는데도 동반입대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귀가조치 등 불이익을 받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