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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뮤비와 영화의 ''''양다리 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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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프로모션과 함께 단편영화 제작, 신개념 마케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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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베일을 벗은 단편영화 ''''애가''''의 정체는 ''''뮤직비디오'''' 일까 ''''단편영화''''일까.

이동건과 전인화, 이유리가 출연한 30분 분량의 이 영상물은 당초 가수 포지션의 6집 앨범의 뮤직비디오로 알려지기도 했던 것.

2년여의 일본 활동을 마친 발라드 가수 포지션의 음반 발매 소식과 한국 활동에 이 영상이 쓰인다는 사실, 연출을 유명 CF 감독인 차은태 감독이 맡은 점 등이 알려지면서 뮤직비디오라른 용어가 자연스럽게 쓰였다.

그러나 1일 시사회에서 제작사인 세도나미디어 측은 ''''뮤직비디오''''라는 용어의 사용을 극도로 자제하며 ''''단편영화''''라는 장르로 ''''애가''''를 소개했다.

단편영화 ''''애가''''와 포지션의 6집 앨범을 각각 제작, 발표한 후 인터넷 사이트와 케이블 체널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노출시켜 홍보 효과를 상승시키겠다는 설명이다.

''''신개념 프로젝트'''', ''''토털 컨버젼스 콘텐츠''''라는 거창한 용어들까지 동원해가며 제작사측의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지만 아직 팬들에게는 생소한 용어와 영화, 음반 발표 방식.

영화의 시사회가 끝난 후의 반응 역시 ''''그냥 뮤직비디오였군''''이라거나 ''''길이만 좀 길 뿐 단편영화라기 보다는 뮤직비디오의 느낌이 더 강했다''''는 반응이나 ''''나름대로의 스토리를 가진 단편 영화의 특성을 잘 살린 것 같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들이 이 영상을 평가했다.

실제 극장에서 이뤄진 시사회 이후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스크린을 통한 상영까지 이뤄졌지만 무대인사에 나선 세 연기자 조차도 자신들의 출연작을 설명하며 ''''뮤직비디오''''라는 말을 수차례 쓰는 등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요의 홍보 수단 중 하나로 여겨지던 뮤직비디오를 하나의 독립된 영화로 만들어 동반 상승을 꾀하는 제작사의 아이디어가 영화팬, 가요팬들에게 어느정도의 호응을 이끌어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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