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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매력남'' 김동원, "이정재 보고 연기 열정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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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인터뷰] XTM ''최고매력남 선발대회''서 1위 오른 신예 김동원

 


''최고 매력남'' 김동원(23)이 연예계에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동원은 지난달 19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XTM의 ''최고남 매력남 선발대회 i''에서 1위에 오르며 깜짝 스타로 주목받은 신예다. 김동원은 열정적인 노래 실력과 춤솜씨, 탄탄한 연기력으로 240명의 경쟁자를 재치고 1위에 올랐다. 또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갖춰야 할 덕목인 유머 감각과 재치 등 심사 항목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김동원은 "아직도 1위를 한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 것을 좋게 봐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금으로는 2000만원을 받았다. 김동원은 이 돈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한턱''을 낸후 남은 돈은 그간 마음 고생을 한 부모님에게 드릴 생각이다.

김동원은 연기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부모에게 얘기도 하지 않고 학교를 자퇴해 버린 ''전과''가 있다. 단국대 경영학과 03학번인 김동원은 연기를 하고 싶어 부모 몰래 학교를 자퇴하고 같은 학교 연극영화과 05학번으로 재입학 했다. 그만큼 연기에 대한 열정이 크다.

그는 "경영학과 한 학기를 다녀보니 이 일을 평생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때 연기에 대한 내 열정을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연기자 역시 에드워드 노튼과 최민식 등 연기파 배우. 그는 "내 이름 앞에 ''배우''라는 수식어가 달리는 것이 연예계에서의 내 목표라면 목표"라고 수줍게 밝히기도 했다.

182cm의 큰 키에 남성적인 외모가 돋보이는 김동원은 신체 조건 덕택에 각종 패션쇼 무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델''보다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 ''지하철'' 등 작품을 통해 연극 무대에도 섰다.

김동원은 끝으로 "중학교 때 영화 ''태양은 없다''에 나온 이정재의 캐릭터를 보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며 "내가 그랬듯, 나중에 내 연기를 보고 누군가 마음속에 감춰 둔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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