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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간을 빼먹지'' 영세상인 갈취 사채업자·경비원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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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상인 등을 상대로 돈을 뜯어온 사채업자와 시장경비원 등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지난 달부터 한 달 동안 집중단속을 벌여 영세상인들에게 금품을 뜯은 혐의로 사채업자 임모(50)씨와 시장경비원 한모(34)씨 등 24명을 구속하고 김모(36)씨 등 18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사채업자 임씨는 지난달 28일 밤 10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영세상인 A씨의 집에서 빌린 돈 1천100만 원을 갚지 않는다며 살해하겠다고 협박해 1천9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한씨 등 남대문시장 경비원 17명은 지난해 8월 24일 남대문시장 노점상 B모씨를 협박해 자릿세 명목으로 12만 원을 빼앗는 등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이 일대 노점상과 상인 23명으로부터 모두 1억 6천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생계형 노점상 등으로부터 금품을 빼앗는 행위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만연해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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