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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형은 빈소, 영결식 앞두고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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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눈물 많이 흘려 보는 이들 가슴 아프게 해…윤택 김형인 등은 3일 내내 빈소 지켜

 

10일 오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결국 세상을 뜬 개그우먼 김형은(26)의 빈소에는 수많은 선후배 개그맨들이 조문 행렬을 이루며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시했다.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형은의 빈소에는 생전 김형은을 알고 지내던 개그맨들 뿐 아니라 TV를 통해 김형은의 재치있는 웃음 연기를 접한 연예인들도 대거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이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미녀삼총사'' 코너로 큰 활약을 했던만큼 ''웃찾사'' 출신 개그맨은 거의 전원 빈소를 찾았다. 윤택 김형인 등은 10일 낮 빈소에 도착, 밤을 세워 빈소를 지켰고 11일 오후에도 다시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았다.

특히 동료 개그우먼 김신영은 빈소에서 많은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해봤어'' 코너 멤버인 이은형 홍윤화 고은영과 ''나몰라 패밀리''의 김태환 등 ''막내급'' 개그맨들은 빈소에서 직접 음식을 나르며 유족들을 도왔다.

선배 개그맨 차승환은 "''단무지 아카데미'' 코너를 위해 나에게 춤을 배우기도 하는 등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후배였다"며 "게다가 싹싹하고 착하기까지 해 사랑을 많이 받은 개그우먼이었는데 이렇게 떠났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용수 조문식 박미선 신동엽 송은이 홍록기 유재석 이휘재 이혁재 박승대 박수홍 박명수 조혜련 등 선배 희극인들도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시했다. KBS 희극인 극회장인 조문식 역시 10일과 11일 모두 빈소를 지켰다. 엄용수는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선배를 잘 따르는 후배였다"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고인과 사석에서 만난 적은 없다는 신동엽은 "능력있는 후배인데 꽃다운 나이에 하늘나라로 가 가슴이 아프다"는 심정을 전했다.

 

희극인의 죽음에는 방송사도 불문이었다. KBS ''개그콘서트'' 출신 박준형 정종철 김대범 유상무 김지민 신봉선 안일권 강유미 오지헌 이승환(개그맨) 강주희 이정수. MBC ''개그야''의 김미려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밖에도 방송인 김제동 노홍철 가수 타이푼과 슈퍼주니어 자두, 탤런트 노현희 김민희 김소연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사고 전날까지 함께 라디오 방송을 했다는 노현희는 "2007년에 서로 잘 해보자는 격려 문자까지 주고 받았는데 저 세상으로 갔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늦게 친해져서 잘해주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형은은 지난해 12월 16일 방송 출연을 위해 강원도 용평스키장으로 향하다 영동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0일 오전 1시 결국 사망했다. 발인은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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