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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현대유니콘스는 7일 2006시즌 타자,투수부문에서 연봉고과 1위를 기록한 외야수 이택근,투수 장원삼과 2007시즌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타격2위의 성적을 올린 이택근은 기존 4천5백만원에서 6천만원(133.3%)이 인상된 1억5백만원에, 대졸신인 중 유일하게 전 구단을 상대로 승을 기록하며 두자리 승수를 달성한 투수 장원삼은 2천만원에서 4천만원(200%)인상된 6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택근은 이날 계약을 마친 후 "2007시즌에는 아깝게 놓친 타격왕 등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내 사전에 나태함은 없다."라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2003년 입단이후 포수를 시작으로 내야를 거쳐 외야수로 변신을 거듭한 이택근은 2006시즌 118경기에 나서 타율 0.322(2위),135안타(6위),출루율 0.396(7위)을 기록하는 등 타격 전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또 장원삼은 "주위에서 2년차 징크스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하는데 더 많은 노력과 철저한 준비로 최고 좌완이라는 수식어를 이름 앞에 붙여 보겠다."며 연봉계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지난해 대졸신인으로는 유일하게 전 구단을 상대로 승을 챙기며 두자리 승수를 거두었던 장원삼은 29경기에 선발로 나서 12승(공동7위) 10패, 방어율 2.85(5위), 탈삼진 142(공동4위)개를 기록했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을 한번도 거르지 않고 19번의 Q.S를 소화하며 팀의 페넌트레이스 2위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현대는 이날 이택근, 장원삼선수에 이어 강병식, 황두성, 유한준 선수도 2007 연봉계약을 체결해 2007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51명(FA, 군입대, 군보류, 신인, 외국인선수 제외) 중 38명(74.5%)과 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