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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외전''보다 ''전설의 고향''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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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7-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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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구미호외전'' 시청률 뚝!

사진=KBS

 


TNS 미디어 조사결과 지난 19일 첫방송 시청률 19.2%로 월화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한 KBS 드라마 <구미호외전>의 2회 시청률이 14.9%로 뚝 떨어졌다.


TNS 미디어는 <구미호외전>의 첫 방송일인 19일 SBS드라마 <장길산>이 시청률 15.8%, MBC<영웅시대>가 12.8%를 기록한 데 비해 2회 방송일인 20일 두 드라마의 시청률이 각각 16.5%, 14.3%로 올라간 것을 보아, <구미호외전>의 첫회 시청자들이 다른 드라마로 옮겨간 듯 하다고 전했다.

<구미호외전>은 ''한여름의 키워드인 공포, 액션, 스릴러''''라는 모토로 시청자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퓨전 드라마를 표방해 제작비만 100억이 넘게 투자된 본격 블록버스터 드라마이다.

거기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태희, 한예슬, 전진 등의 캐스팅이 알려지며 기대치가 한껏 올라간 이 드라마는 지난 19일 첫방송에서 20%에 육박하는 가뿐한 출발을 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멜로를 강조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전개

하루만에 뚝 떨어진 시청률에 대해 <구미호 외전>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2회에서 시연(김태희 役)과 민우(조현재 役)의 어린 시절 회상 장면 때문에 극이 느슨해진 것 같다(jmj6344)''''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구미호외전>이 액션드라마이기는 하지만 멜로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진행이라는 것. ''''오늘은 설명적인 장면이 많아서 지루했지만 다음회부터 본격적으로 시연과 민우의 로맨스가 시작되면 시청률이 만회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의견도 보인다.


사진=KBS


앞으로 만회될 것 Vs 드라마 자체가 문제

그러나 실제 원인은 이야기 진행이 아니라 드라마 자체에 있다는 문제 제기도 만만치 않다. 아이디 alswjd2000라는 한 시청자는 "원래 시청률은 전회를 보고 실망하면 다음회가 타격을 입는 겁니다. 1회는 그냥 돈을 하도 많이 투자해서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시청했던 것이고 거기에 실망한 분들이 TV를 안 본거지요"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드라마 게시판과 토론장에는 시청률이 떨어진 2회의 내용보다 드라마 자체의 문제를 지적하는 글이 많다. 예고된 것에 비해 액션과 CG의 질이 떨어지고, 연기력을 검증하지 않고 무조건 인지도가 높은 연기자를 기용해 스타 마케팅에만 신경 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액션 <후레쉬맨>보다 못해

matzang라는 아이디의 시청자는 "김태희랑 한예슬 빼면 볼 거 없고 느낄 것도 없다"고 스타에만 의존하는 드라마의 허술함을 꼬집었다. 그 외에도 ''''구미호의 액션연출. 후레쉬맨보다 못합니다(xodusl11)", "언더월드 등 헐리우드의 뱀파이어 영화를 그대로 따온 것 같은데 그럴 돈 있으면 차라리 예전에 하던 전설의 고향 만드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kdj1192)''''는 의견도 눈에 띈다. 액션 화면 연출에 관해 작년에 최초로 블록버스터를 표방하며 성공을 거두었던 MBC드라마 ''''다모''''와 비교하는 의견도 보인다.

주인공의 어설픈 액션과 연기를 탓하는 의견도 많다. ''''''''몸 연기''''는 대사연기보다도 훨씬 힘들다. 어제 이들의 액션과 전진이 뻣뻣하게 첼로 다루는 모습 등을 보고 한참 공부가 필요한 배우들이지 주연급이 아니라고 느꼈다(jjh3645)는 등의 의견이 그것이다.

<구미호외전>의 시청률 하락이 일시적으로 느슨해진 이야기 진행탓인지, 아니면 보완할 길 없는 구성과 연기력 자체의 문제인지는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황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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