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 윤계상
"군생활, 좋은 경험이었다"
그룹 god 출신 탤런트 윤계상(28)이 24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6일 전역했다. 윤계상은 이날 오전 8시 20분경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전역신고를 마치고 부대를 나서며 "군생활은 좋은 경험이었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계상은 이어 "설레서 잠을 잘 자지 못했다. 동료들이 부러워한다"며 "너무 좋고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그간 팬들이 가장 보고 싶었다"고도 말했다.
윤계상은 군 생활 동안 "위문편지는 많이 받았지만 면회는 별로 많이 오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계상은 5분여간 짧은 소감을 전한 후 소속사에서 마련한 검은색 밴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
이날 국방부 앞에는 70~80여명의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윤계상의 모습을 보기 위해 기다렸다. 이들은 플래카드 및 꽃다발, 선물 등을 준비해 윤계상을 맞았다.
2004년 12월 7일 입대한 윤계상은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사병으로 복무하며 국군방송 TV의 ''장병가요 베스트'', ''열전! 천하무적'' 등 프로그램의 MC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윤계상은 아직 전역 후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계상은 SBS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고 입대 직전에는 영화 ''발레 교습소''에 출연해 연기력을 자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