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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홀로서기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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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WWA 헤비급 챔피언 이왕표…WWA 극동 챔피언 노지심

한국 프로레슬링의 간판스타 이왕표가 30일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펼쳐진 WWA 세계프로레슬링 대회에서 슈퍼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다시 차지했다.

ECPW 유럽 챔피언을 지낸 캐나다의 거구 킹맨을 상대로 드롭킥과 바디슬램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승리했고, ''신 박치기 왕'' 노지심도 역도산과 김일, 이왕표가 차례로 차지했던 극동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한국 프로레슬링을 명맥을 잇고있는 2세대 한국 프로레슬러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이왕표 선수,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는데?

= 이번 경기에서 상대 선수인 킹맨의 체력과 파워때문에 고전했지만, 다시금 챔피언 벨트를 지켜낼 수 있어 무척 기쁘다.

▷노장으로서 경기운영이 쉽지 않았는데, 경기결과에 만족하나?

= 킹맨이 워낙 힘이 좋았다. 최선을 다했고, 내년에 시작하는 대회에서도 충분한 기량을 선보이겠다.

▷오늘 경기가 김일 선수를 추모하기 위한 경기였다.

= 홀로서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선생님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지만 더욱 거듭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선생님을 위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 내년 봄부터 다시 대회가 시작된다. 앞으로 태그매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격투기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기량이 출중한 격투기 선수들을 스카웃해 프로레슬링 무대에 데뷔시킬 계획이다.



 

노지심 선수, 새롭게 극동 챔피언 벨트를 땄는데 소감은?

= 극동 챔피언 벨트는 의미있는 벨트다. 초대 역도산 선생님이 이 벨트를 맸고, 김일 선생님과 이왕표 선배를 잇는 벨트기 때문에 너무 감격스러웠다. 링 에서도 벨트를 받고 눈물이 흘렀다.

▷따님인 혜란씨가 곧 결혼한다고 하는데?

= 12월 3일 결혼식을 올리는데, 챔피언 벨트를 처음으로 따게돼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다 컸지만 항상 아빠가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힘들고 어려울때마다 아빠를 찾아줬으면 좋겠다. 혜란아 사랑한다.

▷막판 상대선수인 일본의 하타나카를 저먼 스플렉스로 넘길때 부상이 있었는데?

= 상대가 워낙 거구였던 저먼 스플렉스 기술이 거의 들어가다 살짝 얼굴이 부딪혔다. 콧잔등이 멍들었는데, 큰 부상은 아니다.

▷팬들에게 남기고 싶은 한마디?

= 프로레슬링을 계속 사랑해주셨으면 한다. 계속 더 나은 발전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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