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7일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부녀자들을 속여 일본의 유흥업소에 팔아넘긴 뒤 돈을 챙긴 혐의로 서울 논현동 53살 민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민씨는 지난 2001년 2월 서울 역삼동 모 직업소개소를 찾아온 25살 이모 여인을 자신이 운영하는 국제결혼상담소로 유인해 "일본에 가면 카페식의 업소에서 손님과 대화만 나누는 조건으로 월 4-5백만원씩을 번다고 속여 일본의 모 유흥업소에 팔아넘긴 뒤 소개비 등의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CBS전국부 이동지기자 djlee@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