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홍콩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황홀한 야경, 그리고 각양각색의 시장(마켓)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새 시장, 꽃 시장, 옥 시장, 금붕어 시장 등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시장들이 홍콩 곳곳에 산재해있다.
이런 홍콩에서 새로운 명물 시장이 새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 달에 한 번, 둘째 일요일에만 만나볼 수 있는 주말 거리마켓 ''Borrett Road Market''이 그것이다.
지난달 8일 홍콩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주말 거리마켓인 ''Borrett Road Market''은 예술품·공예품을 거리에서 살 수 있는 오픈 마켓으로, 2천200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려 상황을 이루었다.
이에 따라 홍콩관광진흥청은 매달 둘째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 거리마켓을 더욱 확장해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기로 했다.
12일에 열릴 주말 거리마켓은 오가닉 물품, 집에서 만든 베이커리, 기념품 등과 같은 특색 있고 다양한 물품들을 한자리에서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프라다, 구찌 등의 거의 새것과 다름없는 명품 가방을 판매할 Emma Collection 등을 비롯한 53여 개의 상인들이 참여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공연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쇼핑 천국'' 홍콩의 색다른 명물인 주말 거리마켓을 찾아 공연도 보고 쇼핑도 즐기며,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는 것도 홍콩관광의 새로운 즐거움이 될 듯하다.
▲ 홍콩 거리마켓 일정 : 2006년 11/12, 12/10, 2007년 1/14, 2/11, 3/11, 4/1, 5/13,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