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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파워 모두 밀린 女배구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 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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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세계 선수권 16강 0-3 완패해

 

높이와 파워에서 제압당한 한국여자배구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 완패했다.

김명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8일 일본 나고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6 세계선수권대회 16강 E조 첫 경기에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 0-3(23-25 19-25 22-25)으로 패했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세계랭킹으로는 30위로 8위인 한국에 한참 떨어지지만 장신군단의 파워를 앞세워 한국의 조직력을 무너뜨렸다.

한국은 매 세트 막판까지 동등하게 점수를 이끌어나가며 세트를 따내는 듯 했지만 세트 막판에 터져나온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강타를 막아내지 못하며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가장 큰 무기로 활용한 것은 강력한 서브. 장신에서 품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서브는 한국의 서브 리시브를 단숨에 흔들었고 리시브가 잘 되지 않자 한국은 전반적으로 공격을 풀어나가기 힘들었다. 리시브 불안으로 속공은 대부분 활용할 수 없었고 황연주(12득점)와 김연경(11득점), 한송이등을 이용한 오픈 공격으로 근근이 점수를 쌓아나갔다.

한국은 1세트 초반 한송이와 황연주의 공격이 주효하면서 리드를 잡아나가 세트를 주도했지만 중반부터 상대의 강서브를 받아내지 못하며 연달아 서브득점을 내주는 등 추격을 허용, 결국 세트를 23-25로 내줬다.

2세트는 높이에 밀렸다. 18-17까지 리드 하는 등 한국은 상대 서브에 어느정도 적응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상대 장신 센터벽에 김연경, 황연주등의 공격이 가로막히면서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한국의 김명수 감독은 3세트에서 여고생 거포 배유나를 투입,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으나 결국 막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세트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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