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천재소년 두기'' 닐 패트릭 해리스, "나는 게이" 커밍아웃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두기''역할로 일약 스타덤, ''아이 러브 프렌즈''로 제 2의 전성기..." 성 정체성 밝히게 돼 기뻐"

두기

 

우리에게 익숙한 외화 ''천재 소년 두기(Doogie Howser)''에서 주인공 ''두기''역을 맡았던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33)가 전격 커밍아웃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는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부정했다는 최근 보도를 정정하기 위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

해리스는 ''피플''을 통해 "대중들의 시선은 내게 늘 관대했고 최근까지도 나는 무척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며 "현재 내 사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관심과 추측들이 일고 있는것 같다"는 말로 커밍아웃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와 이야기를 나눠보지도 않은 채 나에 대해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대신 내 스스로 나에 관한 소문이나 오해들을 풀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또한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과 내 인생을 마음껏 누리며 살고 있다는 것을 직접 알리게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멋진 사람들과 함께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역시 큰 행운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16살때이던 지난 1989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TV시리즈 ''천재소년 두기( Doogie Howser)''에서 주인공 ''두기''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지난 1993년 이 프로램 종영 뒤 여러편의 뮤지컬과 영화에 출연해 오면서 ''10대 소년''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해리스는 현재 미국 CBS에서 프라임 시간에 방영하는 시트콤 ''아이 러브 프렌즈 (원제: How I Met Your Mother)''에서 능숙한 작업남인 ''바니''역을 맡아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