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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영화 ''마음이...'' 주인공 개 대역은 아들 ''짱이''가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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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음이...''주인공 개 ''마음이''의 실제 아들 ''짱이'' 엄마개 대역으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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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영화의 전면에 내세운 가족영화 ''마음이...''(오달균 감독, 화인웍스 제공)의 주인공 개가 촬영도중 종종 자신의 아들을 대역으로 쓰는 연기자 빰치는 모습이 화제다.

세상에 내버려진 듯한 남매와 그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끝까지 함께하는 우정을 담은 영화 ''마음이...''가 17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시사회를 통해 내용을 공개했다.

시사회 직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오달균 감독은 "주인공 ''마음이''(실제 이름 ''달이'')가 달리기 씬도 많고 여름 내내 촬영하면서 더위를 많이 먹어서 종종 그녀의 아들 ''짱이''를 대역에 쓰곤 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이름은 ''마음이'', 실제 이름은 ''달이''인 마음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으로 4살짜리 암컷이다. 실제 조련사는 ''달이''를 미국에 인명 구조견으로 보낼 계획이었다가 인연이 닿아 영화에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마음이''는 특히 셰퍼드와의 투견씬같은 거친 장면에서 아들 ''짱이''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어머니를 대신했다고. 오 감독은 "워낙 투견이라는 것이 거칠기 때문에 임팩트 있는 장면만 찍고 바로 촬영을 끝내는 식으로 위험한 상황을 피했다"고 덧붙였다.

''집으로...''로 420만 관객의 눈물을 자아냈던 주인공 유승호 군은 "먼저 동물이어서 언제 어떻게 연기를 주고 받아야 할지 처음에 막막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가 모든 상황을 이해하는 듯해 즐겁게 마음 편하게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암캐인 ''마음이''는 촬영중에 8시간 동안 1.2km를 20회차 넘게 반복해 달리는 가 하면 식탐이 쎄서 배우들의 분장까지 핥아 먹는 짖궂음을 보여주었다고. 제작진은 ''마음이''가 동물 영화의 여자 주연감이라고 치켜세웠다.

유승호 군은 4개월간 동고동락한 ''마음이''에게 기자회견 직후 기념 목걸이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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