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시트콤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는 영화 ''비버리 힐스 캅 2''로 데뷔, ''너스배티'' ''마다가스카'' 목소리 녹음 등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할리우드의 인기 코믹배우 크리스 락의 자전적 어린 시절을 모티브로 삼았다.
특히 크리스 락이 직접 나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됐다.
케이블.위성TV 스타일 채널 온스타일에서 미국의 인기 코미디 배우 ''''크리스 락''''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 시트콤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원제 : Everybody Hates Chris)를 방송한다. 10월 5일(목)부터 매주 수,목요일 저녁 8시에 방영되는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는 2005년 9월부터 미국 UPN을 통해 방송됐던 프로그램.
1982년 뉴욕의 브룩클린을 배경으로 13살이 된 크리스가 백인 학교로 전학 가면서 겪는 이야기. 올해 열렸던 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TV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 후보로 올랐으며 2006 에미상에서도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풍성에서도 인정받았다. 특히 첫 화 방송에서 UPN방송 역대코미디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보여주기도. 현재 미국에서는 10월 1일부터 시즌 2가 방송되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누려온 CBS의 ''Everybody Loves Raymond''를 풍자한 시트콤. ''Everybody Loves Raymond''가 레이몬드를 중심으로 고부갈등, 육아문제 등 끈끈한 가족애를 녹인 수작으로 평가 받는다면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는 가족애 뿐 아니라 인종문제, 사회문제를 유쾌하게 그려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백인 학교로 전학간 크리스를 중심으로 백인의 흑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웃음을 곁들여 살짝 비꼬는 맛이 재미를 더한다.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에서는 법적으로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사회 곳곳에 존재하던 80년대의 흑인 차별을 꼬집는다. 주인공 크리스는 단지 평범한 흑인 소년으로 흑인 밀집 지역에 살며 시내의 백인 학교에 다닐 뿐이지만 온갖 편견에 사로잡힌 시선을 피할 길이 없다. 농구의 ''''농''''자도 모르는 크리스가 흑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백인학교 농구팀에 테스트 없이 스카우트되는 모습이라던가, 크리스가 아버지 없이 마약에 찌든 홀어머니 밑에 산다고 믿는 교장의 모습, 연말 불우이웃돕기에서 크리스의 가정이 학급 내 최고 빈민이라고 여겨지는 상황 등은 씁쓸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는 시청자들에게 인종 차별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것을 강요하기보다 날카로운 입담과 재치 있는 상황 설정으로 통쾌하게 풍자하는 데 의의를 둔다. 백인 교내 불량배가 크리스를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장면에서 ''Ebony and Ivory''가 감미롭게 흐를 땐 누구든 터져 나오는 웃음을 피할 수 없을 것. ''Ebony and Ivory''는 인종 차별 없이 잘 살아보자는 의미에서 흑인인 스티비 원더와 백인인 폴 매카트니가 부른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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