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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4] 프랑스, 영국에 신들린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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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6-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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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미안하다'' 프랑스-잉글랜드 경기에서 프랑스가 역전승하자 지단이 베컴을 위로하고 있다.(AP=연합)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에서 최고의 관심이 쏠린 영국과 프랑스의 대결에서 프랑스가 마지막 3분에 기적같은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잉글랜드를 침몰시켰다.


프랑스는 14일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지네딘 지단의 프리킥 동점골과 페널티킥 역전골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베컴의 컴퓨터 크로스와 프랭크 램퍼드의 헤딩으로 합작해 선취점을 올린뒤 후반 45분까지 1대 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프랑스는 후반 언저리타임에 아크 뒤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지단이 신기의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라 1 대 1을 만들었다.

프랑스는 1분 뒤 앙리가 문전으로 질주하다 골키퍼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지단이 네트 왼쪽을 꿰뚫는 킥으로 대역전극 드라마를 만들어 냈다.

프랑스는 B조 4개팀 중 유일하게 승리를 챙겨 조 1위로 올라섰고 A매치 1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유럽 축구 선수권대회 사상 첫 대회 2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CBS체육부 임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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