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코끼리'' 이어 이번엔 ''걷는 상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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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옆 지느러미로 해안가 걸어 다니며 먹이 사냥"

 

인도네시아 파퓨아주 해안에서 지느러미로 걷는 상어를 비롯한 희귀 해양생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세계적 환경 보호 기관인 컨저베이션 인터내셔널(conservation international)소속 해양과학자들은 걷는 상어를 비롯해 사마귀를 닮은 새우, 희귀 산호초 등 총 50 여종의 새로운 해양생물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세바스챤 트랭 해양생물학자는 "새로 발견된 50여종의 생물 중 최고의 화제는 ''걷는상어''다"며 "새로운 종류의 상어가 발견되는 것은 매우 드문일로 발견 자체만으로 주목을 끌고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들은 양 옆의 긴 지느러미로 바닥을 집고 걸어다니며 밤이면 수심이 얕은 해안가 쪽으로 나와 게나 갯지렁이 같은 먹이를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해양과학자들은 새로운 종 발견의 흥분과 함께 "이 희귀생물들이 낚시꾼들의 무분별한 어획과 채취의 위험 노출돼 있다"며 개체 수 유지를 위한 보호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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