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상위 10%에 속하는 고소득층이 납부한 종합소득세가 전체 종합소득세의 7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연구원 성명재 연구위원이 월간 `국세월보'' 6월호에 기고한 `우리나라 소득세 부담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에 납부된 2002년 귀속분 종합소득세 총 결정세액 5조7500억원 중 소득분위 상위 10% 계층이 낸 세금이 4조4200억원으로 76.9%를 차지했다.
반면 하위 10% 계층이 부담한 세금은 42억원으로 총 결정세액의 0.1%에 그쳤다.
CBS경제부 이원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