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소음이 동물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도시에 사는 오리들이 시골오리에 비해 우는 소리가 더 요란하고 톤도 높아 마치 사람의 사투리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미들섹스대학의 연구원 빅토리아 드 라이크는 ''''런던 중심부의 공원에 사는 오리와 시골인 영국 서부 콘웰지방의 오리의 울음소리가 달랐다''''며 ''''마치 사람의 사투리가 지방마다 다른 것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 라이크는 ''''도시 오리들의 울음소리가 톤이 높고 좀더 강하게 끊어지는 반면 시골오리는 울음소리의 리듬이 더 부드럽고 소리도 작았다''''고 말했다.
이런 연구에 대해 전문가들은 ''''도시의 소음이나 경찰차 사이렌등이 오리의 울음소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교외지역 주민보다 목소리가 큰 것도 같은 원리''''라고 지적했다.
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