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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식, ''''작품 좋고, 소문 좋아 대작이 두렵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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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인터뷰]영화 ''''플라이 대디''''서 강한 부성애 연기로 이준기와 호흡

 



[노컷인터뷰]어느 순간부터 한국 영화배우들 중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돼버린 이문식이 ''''대작''''들의 틈바구니에서 또 한 편의 주연작을 선보인다.

SBS 드라마 ''''101번째 프러포즈''''가 종영한지 얼마 되지 않아 ''''플라디 대디''''의 홍보활동에 여념이 없는 이문식. 쉴틈없던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 피곤한 모습이 역력하다.

''''역시 드라마 촬영은 엄청난 ''''노동''''이더군요. 제작팀을 두 팀으로 나눠 돌아가면서 촬영을 하고 연기자들은 쉴틈 없이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연극과 영화, 또 드라마를 오가며 ''''산전수전'''' 다 겪은 이문식 아닌가. ''''집중력이 떨어질까 많이 걱정했지만 닥치니까 또 하게 되더군요''''라는 그의 말에선 여유까지 느껴진다.

그렇게 하루하루 마음을 졸이며 출연과 시청을 반복했던 드라마의 방영이 끝나자 벌써 촬영을 마쳤던 영화의 개봉이 기다리고 있다.

"이준기와의 호흡은 부담 보다는 든든함"

게다가 이 작품은 최고의 신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준기와 호흡을 맞췄다.

''''이준기 팬들의 환호에 솔직히 놀랐어요. 하지만 배우 대 배우로서 연기를 했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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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문식의 관심은 영화 그 자체에 쏠려 있다. ''''플라이 대디''''는 이미 일본에서 영화화 된 적이 있고 한국에서도 소설로 출간된 적이 있는 상황.

''''사실은 제작자가 술자리에서 ''''무조건 하자''''며 소설을 떠안겼어요. 원작의 만화적인 부분들이나 독특한 분위기가 시나리오로 각색되면 어떤 느낌일지 상당히 궁금하더군요.''''

당연하다시피 ''''플라이 대디''''의 시나리오는 이문식의 손에 쥐어졌고 이문식에게는 ''''딸 앞에 무기력한, 하지만 어느 순간 그 무기력함을 떨쳐 버리는'''' 강한 부성애의 소유자 역할이 주어졌다.

''''부성애''''라는 말이 상당히 감성적으로 느껴지지만 사실 ''''플라이 대디''''는 엄청나게 ''''육체적인'''' 영화다. 폭력의 피해자인 딸 앞에 당당히 서기 위해 강한 모습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실제 상황 그대로 연출해야 했기 때문이다.

''''버스를 따라 달리며 체력을 단련하는 신이 있었죠. 해질때부터 시작해서 새벽까지 전력으로 뛰기를 며칠 동안 반복했어요. 나중에는 감독에게 ''''혹시 이게 마라톤 영화냐''''고 물어볼 정도였죠.''''

그렇게 연기가 아닌 실제 ''''단련''''을 받다 보니 영화 ''''구타유발자들''''의 촬영을 위해 찌웠던 살들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한 20일 촬영을 했더니 11kg 정도가 빠지더군요. 살은 빠져서 좋은데 얼굴에 주름이 자꾸 늘어서 신경이 쓰였죠.''''

농담을 하면서 환하게 웃는 이문식. 하지만 쉽게 내뱉는 말 속에 촬영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영화라는게 촬영을 극중 시간의 흐름대로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영화 촬영 기간 내내 비슷한 몸매를 유지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어요.''''

"배우의 몸은 항상 긴장돼 있어야"

사실 ''''몸''''에 있어서 이문식은 그 어느 배우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에게는 ''''배우의 몸은 항상 긴장돼 있어야 한다''''는 강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살찌는 것 보다 살을 뺄 때가 힘든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살이 붙으면 마음은 우울해집니다. 또 제가 살찌는걸 그냥 보고 있는 성격도 못돼요.''''

몸을 아끼지 않고 찍은 영화이다 보니 애착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연기도 연기지만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몸으로 해야만 하는 일들이 많아 정말 힘들었죠. 아마 감독님이 다이어트 코치를 겸업해도 될 정도일겁니다.''''

연기 뿐 아니라 체력적인 면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한 영화라 그럴까 ''''괴물''''이나 ''''한반도'''' 등의 경쟁작들에 대해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작품이 좋고 입소문이 좋은 영화라면 어떤 난관이라도 뚫을 수 있다고 믿어요. 그리고 제 옆에는 든든한 (이)준기가 있잖아요.''''

환하게 웃으며 자신감을 피력하면서도 해야할 말은 꼭 하고 넘어간다.

''''사실 대작들이 너무 많은 상영관들을 잡고 있는 것 같아요. 한 영화가 600개가 넘는 상영관을 갖고 있다는건 다른 작은 영화들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주겠지만 관객들의 선택 기회를 줄이는 일도 되거든요.''''

상대적으로 ''''작은 영화''''로 평가받는 ''''플라이 대디''''. 하지만 이문식에게는 또 하나의 주연작이자 배역의 복합적이고도 깊이있는 캐릭터 표현을 위한 큰 시험대였다.

''''예전에 단역이나 비중이 작은 조연을 할 때는 인물들이 너무 단편적이었어요. 사실 깊게 묘사를 해보고 싶어도 출연 분량이 적으니 그게 어디 가능하겠어요. 하지만 이제는 표현할 것이 많아 배우로서 할거리가 많아지니 너무 즐겁죠.''''

극속 인물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연기자로서의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하는 이문식.

이제 현장에서, 혹은 영화팬들 앞에서도 당당한 주연이자 주역으로 영화를 이끌고 있는 그가 내놓은 ''''플라이 대디''''라는 메뉴가 관객들의 입맛을 얼마나 자극할 수 있을까. 그 선택의 결과는 영화가 개봉하는 오는 3일부터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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