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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록, 랩 가수들 월드컵 응원 다양한 색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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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박현빈, 록 윤도현 노브레인 랩 싸이 장르따라 월드컵 응원

박현빈

 



''2006년 월드컵 가수의 왕좌는 누가 차지할까?''

각기 장르를 달리하는 월드컵 응원곡들이 선수들 선전과 하나된 힘이라는 목표로 목청을 높이고 있다.

2006 독일월드컵 바람을 타고 수십 곡의 월드컵 응원곡이 쏟아지는 가운데 트로트, 록, 랩 버전의 장르를 달리하는 응원가들이 대중의 구미를 사로 잡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트로트의 박현빈, 록의 윤도현, 랩의 싸이 등은 장르를 대표하는 대표적 가수.

이들은 귀에 쏙 들어오는 흥겨운 멜로디와 누구나 흥겹게 따라 부를수 있는 응원가로 ''독일월드컵'' 분위기 고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KBS, MBC, SBS 등 각 지상파 TV들이 펼치는 월드컵 방송때마다 빠지지 않고 출연하여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오는 2일 새벽에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KBS ''2006 독일월드컵 특별 생방송 끝나지 않은 신화 다시 한 번 대~한민국''에 나란히 출연해 ''월드컵 응원 제전''을 펼친다.

박현빈·싸이·윤도현 밴드 등 다양한 장르 응원가 선보여

이번 월드컵 기간 중 가장 큰 수확을 올리고 있는 가수는 바로 ''네오트로트의 대명사'' 박현빈으로 꼽힌다. 그는 데뷔 1개월이 채 안돼 자신의 타이틀곡이자 국내 최초의 퓨전트로트 응원곡 ''빠라빠빠''를 성공시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응원곡 ''빠라빠빠''는 정통 트로트 리듬을 기본으로 강렬한 사운드의 록과 빠른 비트의 댄스가 접목되어 남녀노소 모든 층에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 이미 ''빠라빠빠''는 5, 31 지방선거에서도 각 후보자 최다 캠페인 송으로서도 인정받은바 있다.

현재 트로트 인기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박상철 역시 응원 대열에 합류한다. 감각적 가사의 노래 ''무조건''으로 전국을 강타한 박상철은 최근 ''무조건''을 편곡한 ''무조건, 대한민국 응원가 버전''을 새로 발표하고 월드컵 응원에 나선다. 이 응원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되자마자 응원전 섭외가 폭주하고 있다. 현재 예정된 6월 한 달간 응원전만 무려 30여개. 하루에 하나 꼴이다.

랩 응원가 ''We Are The One''을 발표한 싸이도 응원곡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기본 록 음악에 꽹과리, 태평소, 가야금 등 한국적인 음악을 덧씌움으로써 가장 한국적인 응원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노래는 뮤직비디오의 선전속에 최근 젊은층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의 장기는 싸이만의 열정적인 무대, 시원한 분위기의 댄서들과 펼치는 그의 무대는 랩음악의 진수를 느끼게하며 월드컵의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싸이의 ''We Are The One''은 무료 디지털 음원으로 발표해 인터넷 MP3 다운로드만도 500만건을 기록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국악인 최소리 역시 국악을 접목한 응원가 ''아리랑 파티''를 내놓았다. 직접 고안한 창작악기 소리금과 도자기북을 이용해 오리지널 버전, 유로 버전, 오케스트라 버전 등으로 따로 녹음해 발표한 것이 특징. 다른 응원가와는 달리 우리 전통 악기의 묘한 선율이 인상적으로 새로움을 전한다.

록, 응원가로 가장 각광받는 장르

다양한 장르의 응원가가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응원가로 각광 받는 장르는 뭐니뭐니해도 록이다. 윤도현 밴드를 필두로 버즈, 노브레인, 신해철, 트랜스픽션 등이 록 버전 응원가를 선보였다.

먼저 ''월드컵 가수'' 윤도현 밴드의 록버전 ''애국가''가 먼저 눈에 띈다. 지난 월드컵 당시 ''오 필승 코리아''로 월드컵 가수로 급부상한 윤도현 밴드가 새롭게 발표한 이 응원가는 애초 국가를 흥겨운 분위기의 록음악으로 바꿔 한때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윤도현 밴드의 꾸준한 호응을 힘입어 다시 응원의 중심으로 올라서고 있다.

록밴드 노브레인의 ''소리쳐라! 대한민국''도 흥겹다. 월드컵을 위해 반짝 내놓은 월드컵이 아닌 지난 4년간 꾸준히 프로축구 응원가를 제작하며 축구사랑을 실천해 온 노브레인의 응원 감각이 녹아 있는 곡이다.

이 외에도 트랜스픽션의 ''승리를 위하여''는 붉은 악마의 공식 응원가로 채택돼 폭넓게 불려지는 중이다.

불과 10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못지 않은 흥미거리인 응원가 경쟁에서 누가 ''월드컵 가수''로 우뚝 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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