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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결혼? 하고는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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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극 ''스마일 어게인''의 소프트볼 여선수로 1년만에 컴백한 김희선

김희선

 

트렌디 드라마의 ''퀸'' 김희선(30)이 MBC ''슬픈연가'' 이후 1년여만에 컴백한 SBS 수목극''스마일 어게인''(윤성희 극본, 홍성창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예의 그 거침없고 시원시원한 언변으로 결혼관을 밝혀 취재진을 냉탕 온탕을 오가게 만들었다.

김희선은 15일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마일 어게인'' 제작발표회를 통해서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비췄다. SBS ''요조숙녀''이후로는 3년만에 나들이, ''슬픈연가''이후 성룡과의 작품 ''THE MITH(신화)''이후로는 처음이다.

김희선은 이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데뷔이후 10년넘게 주변에서 챙겨주는 데 익숙해지다보니 저혼자 은행도 못가볼 정도"라면서 "보통사람들이 살면서 자연스럽게 생활하는 모습들이 이제는 욕심이 난다"면서 결혼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김희선은 이어 "결혼한 친구들을 보니까 주부가 제일 바쁜 것 같더라"면서 "결혼하면 그 순간부터 연예계활동은 즉시 그만두겠다"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절친한 스타일리스트의 결혼식장에서 부케를 받았던 김희선은 ''부케받고 6개월 이내 결혼 못하면 3년동안 결혼못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오는 6월 1일 다시 친구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시한을 연장해야 겠다"고도 했다.

갑자기 결혼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김희선에게 취재진이 재차 결혼 시기를 묻자 ''곧''이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이내 장내분위기는 술렁거렸다.

마치 김희선이 조만간 결혼 발표라도 할 것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자 생각보다 진지하게 여기고 다가오는 취재진의 이상기류를 감지한 김희선은 다시 "아직 사람도 없어요"라고 김을 빼는 듯(?) 설명하자 잠시나마 들뜬 분위기는 이내 가라앉아 버렸다.

한편 김희선의 소속사 고위 관계자는 "털털한 희선 씨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자고 했던 애기였을 것"이라면서 "예전에도 제작발표회에서 희선 씨의 결혼 얘기는 늘 나왔던 것일뿐 신경쓰지 않는다"고 담담히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드라마 한작품 더 계약이 돼있는 상황이고 일 진행상 2년동안은 일에만 열심히 신경쓰겠다고 본인이 얘기했었다"고 덧붙였다.

김희선은 ''스마일 어게인''에서 화끈 통쾌 발랄한 성격을 가진 여자 소프트볼 선수로 지금까지 보여준 캐릭터중 가장 씩씩하고 터프한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단단히 별렀다. 김희선은 자신과 멜러 라인을 형성할 이동건, 이진욱 등과 함께 트렌디 드라마의 강한 자신의 매력을 한 껏 발산할 예정이다. 17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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