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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으란 범인 안잡고… 경찰-조폭 ''위험한 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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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과 조직폭력배 개입한 불법 성인오락실 ''철퇴''

 

현직 경찰과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김포 시내 불법 성인오락실이 철퇴를 맞았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김태광부장, 도상범검사)는 24일 폭력조직 ''김포토박이파'' 권모(43·김포시 사우동)씨 등 8명을 사행행위 등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박모(46)씨 등 10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오락실 업주들로 부터 단속 편의를 봐준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김포경찰서 정모(50) 경사 등 경찰 2명과 오락실을 직접 운영한 안산경찰서 임모 경장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김포시 사우동 소재 성인오락실에서 불법 변조된 ''찡꼬빠'' 게임기 35대를 설치한 뒤 게임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한 5천원권 상품권을 10%의 수수료를 공제하고 환전해 주는 수법으로 1일 2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다.

김포서 정 경사는 지난해 4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성인오락실 업주 이모(불구속 기소)씨로 부터 단속정보 제공과 함께 단속 편의를 제공하는 명목으로 4차례에 걸쳐 185만원 상당의 향응과 26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안산서 임 경장은 최모씨와 동업해 오락기 60대를 설치한 성인오락실을 개장, 불법사행행위 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속칭 ''바지사장''만 잡아들이는 기존의 수사관행에서 탈피, 오락실의 실제 업주를 색출해 처벌했으며 경찰 등 오락실의 비호세력을 철저히 가려내 단속 공무원들에게 경각심을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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