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빈' 로완 앳킨슨
국내에는 ''''미스터 빈''''으로 더 잘 알려진 영국 코미디배우 로완 앳킨슨(49)이 미국 AP통신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리해 통신사측이 자신들의 오보에 대한 정식 사과를 하게 됐다.
23일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앳킨슨은 런던에 있는 영국 대법원에서 AP가 잘못된 보도로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리했다.
AP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에 앳킨슨이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고 미국 병원에서 5주간의 치료를 받을 예정이지만 그 후에도 연기생활은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주간 선데이메일이 이 기사를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앳킨슨의 변호사인 마틴 크러데이스는 ''''이 일로 앳킨슨은 심한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소송 비용, 위자료 외에 AP측의 공식사과와 정정기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런 크러데이스의 발언에 대해 AP영국지사 변호인인 레베카 잭슨도 ''''앳킨슨측에게 정중한 사과를 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라며 ''''잘못된 기사에 대해서도 조만간 정정기사를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앳킨슨은 이번 소송에서 받을 위자료를 전액 정신지체 장애인을 위한 재단에 기증하기로 해 끝까지 코믹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CBS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