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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렬, "차려진 밥상에 반찬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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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인터뷰>MBC 대하 사극'' 주몽''의 금와왕역 전광렬의 바램

주몽

 


"누군가 스태프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숫가락만 댓을 뿐이라고 했는데 저는 이제 잘 차려진 밥상에 반찬이라도 한 두가지 놓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드라마 ''허준''으로 일약 국민드라마 열풍을 일으켰던 주인공 전광렬(45)이 6년만에 대하 사극 ''주몽''(최완규, 정형수 극본, 이주환 연출)으로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전광렬은 영화배우 황정민의 그 유명한 수상소감 ''밥상론''에 더해 "숫가락이 아닌 반찬이 되겠다"고 일갈했다.

12일 전남 나주 ''주몽'' 야외 세트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광렬은 ''이제는 가슴에서 우러나는 진심어린 연기에 매진하는 것이 진정한 연기자''라고 강조하면서 드라마를 위해 자신을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불과 6년여전 전광렬은 안방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모아 웃고 울린 ''허준''의 당당한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떠오르는 스타 송일국에게 그 자리를 한 발짝 양보하는 역할이 됐다. ''주몽'' 송일국의 고구려사 탄생 비화에서 전광렬은 친아버지이자 고조선 유민의 영웅 허준호(해모수 역)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주몽의 어머니 오연수(유화부인 역)의 아름다움에 포로가 된 비운의 왕 동부여의 금와왕 역을 맡았다. 아무래도 ''허준'' ''종합병원'' ''청춘의 덫''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던 모습을 통해 드라마의 성패가 결국 화합과 조화에 달려있음을 강조하는 듯 했다.

연기경력과 명성에서 이미 완숙한 경지에 이른 전광렬은 "최완규 작가와는 두작품을 하면서 이미 익숙해졌고 이번 작품에도 반가운 마음으로 달려들었다"고 했다.

전광렬은 고구려사에 대한 사료가 워낙 귀하다보니 오히려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시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금와왕이 가진 내재된 광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금와왕의 부인인 유화부인은 그가 ''춤추는 가얏고''를 보고서 팬이 됐다고 강조하는 오연수가 맡았다. 전광렬은 유화부인과의 멜러라인은 과거 ''허준''에서 펼친 예진아씨 황수정과 허준과의 로맨스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전광렬은 이 드라마에서 강한 남성으로서 검술가 무술 실력을 선보이게 되는데 이에 대해 "액션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기대해달라"고 귀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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