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준
탤런트 독고영재, 독고준 부자(父子)가 방송에 함께 출연해 탈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들은 KBS 2TV 건강정보 프로그램 ''비타민(진행 강병규, 정은아)''에 출연해 탈모 상담을 받았다. 이달 초 진행된 녹화에서 독고영재는 "아들에게만은 탈모를 물려주지 않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안타깝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들 독고준은 지난 2003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영화 ''까''와 드라마 ''토지''에 출연했다. 작고한 영화배우 독고성이 할아버지로 3대째 배우의 길을 걷는 중이다.
독고준은 "아버지께서 탈모를 물려주고 싶어하지 않으셨지만 지금 이마를 보면 이미 진행되는 것 같다"면서 "걱정스럽지만 아버지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것은 두고 두고 추억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라고 말했다.
독고영재와 독고준 부자가 출연한 ''비타민''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5분 방송한다.
한편 최근 ''블루크렙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독고준은 ''비타민'' 출연을 시작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