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LTE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LTE 데이터 무제한' 전쟁이 시작됐다.
그렇다면 이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요금제는 무엇일까?
◈ 실부담액 가장 싼 요금제는 KT실부담액 기준으로 가장 싸게 LTE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통신사는 KT다.
KT 완전무한 79 요금제는 실부담액 6만 1000원으로 이통 3사 LTE 무제한 요금제 중 기본요금이 가장 저렴하다.
SK텔레콤 LTE 전국민 무한 75 요금제는 실부담액 6만 1250원이고, LG유플러스 LTE8 무한대 80 요금제 실부담액은 6만 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 LTE 속도 보장 용량은 LGU+가 가장 비싸'LTE 속도 보장 용량' 측면으로 따져봐도 가장 싼 통신사는 KT다.
'무제한' 요금제지만 이통 3사 모두 LTE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세 통신사 모두 하루 2GB(기가바이트) 이상 사용했을 때 속도를 제한한다.
LG유플러스는 2GB 이상 사용했을 경우 즉각 속도 제한에 들어가지만, KT와 SK텔레콤은 '기본 제공' 용량을 다 쓴 뒤 속도 제한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의 경우 LTE 전국민 무한 75, 85, 100 요금제에 기본 제공 용량을 각각 8, 12, 16GB 제공한다.
따라서 한 달 LTE 속도 보장 용량은 각 70(한 달 31일 기준 하루 2GB + 기본 제공 용량), 74, 78GB다.
KT 완전무한 79, 129 요금제 기본 제공 용량은 각각 10, 25GB다. 이에 따라 한 달 LTE 속도 보장 용량은 각각 72, 87GB가 된다.
반면 LG유플러스는 기본 제공 용량이 없어 LTE8 무한대 80, 85 요금제 한 달 LTE 속도 보장 용량은 동일하게 62GB다.
LTE 속도 보장 용량 측면에서 가장 싼 요금제는 KT의 완전무한 79 요금제로, LTE 속도 보장이 되는 1GB 당 가격은 847원이었다.
그 뒤로 SK텔레콤의 LTE 전국민 무한 75, 85, 100 요금제가 1GB당 875, 878, 974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LG유플러스는 두 요금제 모두 1000원 이상을 내야 한다.
◈ 속도 측면에서는 LGU+ 유리속도 측면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유리하다.
LG유플러스는 하루 사용량이 2GB가 넘어 속도 제한에 들어가도 최저 3Mbps를 보장한다.
SK텔레콤과 KT는 속도 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하면서보장 속도를 제시하지 않아 불확실성이 있다.
두 회사는 그동안 속도 제한을 할 경우 400kbps를 최저 속도로 보장했다. LG유플러스가 7배 이상 빠른 셈이다.
◈ 중저가 요금제 배려는 SKT만SK텔레콤만 중저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용자의 선택권을 존중했다.
SK텔레콤은 한 달 6만 원 이상 요금제가 부담스러운 이용자들을 위해 '출퇴근 프리', '24시간 할인권' 상품을 선보였다.
출퇴근 시간에 LTE 이용이 많은 이용자는 한 달 9000원을 내고 출퇴근프리 요금제에 가입해 LTE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 일시적으로 많은 데이터를 써야 하는 이용자는 3500원을 내고 '24시간 할인권'에 가입해 24시간 동안 사용한 데이터의 50%를 차감받을 수 있다.
반면 KT나 LG유플러스는 중저가 요금제 이용자를 배려하는 요금제를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