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제주 관광통계에 렌터카. 여행사 빠져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한은 제주본부,통계 한계 지적...부가가치 기여도 1차 보다 높아

2013년 제주지역 관광산업 총부가가치 비중이 17.5% 추정됐다.<한국은행 제주본부 제공>

 

제주지역 관광산업 범주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관광업과 관련이 없는 도매업은 포함됐지만 관광산업 주요 업종인 렌터카와 여행사는 포함되지 않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도내 관광산업의 지역경제에 대한 성장기여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가 사용하는 관광산업 범주는 표준산업 분류상의 관광 관련 대분류 업종을 단순 합산하고 있다.

그래서 제주지역 관광산업에는 도소매업과 운수업,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 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이 광범위하게 포함됐다.

이에 따라 관광산업과 관계가 없는 세부업종인 관광산업이 포함되거나 관광 관련 업종이지만 관광산업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도매업이 관광산업에 포함됐지만 렌터카와 여행사 등은 관광산업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 산업체 분류에 따른 2012년 제주지역 GRDP에서 관광산업의 비중은 23.3%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주지역 관광산업에 대한 분류를 새롭게 할 경우 2012년 GRDP에서 관광산업 비중은 17.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관광산업 부가가치 비중이 농림어업보다 높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공>

 

오히려 관광산업의 GRDP 성장에 대한 기여도를 지역 대표산업인 농림어업과 비교할 때, 2009년 관광산업이 1.2%P로 농림어업 3%P보다 낮았지만 2012년에는 1.5%P로 농림어업 1.3%P를 앞질렀다.

관광산업 명목 부가가치는 2006년 1조 2천억 원에서 해마다 늘어나 2013년은 2조 2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지역 총부가가치에 대한 관광산업 비중도 2006년 15.9%에서 2013년 17.5%로 확대됐다.

산업별 부가가치 비중에서도 2012년 관광산업이 17.6%로 농림어업 부가가치 17.4%를 추월했다.

지난해 관광객의 관광활동이 제주경제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것도 통계로 확인됐다.

2007년 관광객의 GRDP 성장기여도는 0.6%P에서 2013년 1.2%P로 높아졌다. 하지만 도민의 관광부가가치 성장 기여도는 0.5%P 이하로 관광객 부가가치보다 낮았다.

지난해 관광객 부가가치의 업종별 성장률은 '예술. 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골프장 영업실적 호전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외국인 전용 카지노 호황 등으로 전년도 보다 21.4% 성장했다.

또 대형할인점과 외국인 전용 면세점 영향으로 소매업도 21.2% 늘었고, 전세버스와 항공을 중심으로 운수업도 19.4% 성장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관광산업의 범주를 새롭게 정의하고 관광산업에 대한 GRDP 수준의 통계를 신규로 포함한 제주지역 관광산업 분석 기초자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수성 과장는 이에 대해 "제주지역 관광산업은 2007~2008년 4% 미만의 성장에 그쳤지만 2011년 이후 성장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2013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관광객 부가가치 성장률도 해마다 9% 이상의 높은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과장은 특히 "제주지역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관광산업 통계가 관광객 수와 관광수입 통계에 그치는 것을 뛰어넘어 관광관련 업종별 자료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