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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당국자 "실종 말레이기 영영 못찾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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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론 확산 속 실종기 수색에 영국 잠수함 투입

필리핀 마닐라 인근한 고등학교 운동장에 그려진 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의 그림 (연합뉴스)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MH370) 잔해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색 책임자인 호주 고위 관료가 실종기를 영영 찾지 못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는 등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2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남인도양에서 진행되고 있는 MH370기 수색작업 책임자인 앵거스 휴스턴 호주 퇴역 공군대장은 1일(현지시간) "실종기 잔해를 영영 찾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휴스턴 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인도양 해상에서의 말레이 실종기 잔해 수색작업을 2차 세계대전 중 침몰했다가 60년 만에 잔해를 발견한 'HMAS 시드니호'의 사례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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