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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세 인상 앞둔 마지막 주말 '사재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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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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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후 소비 주춤·세금 전가에 가계부담 우려도

일본 지바(千葉)현 우라야스(浦安)시에 있는 슈퍼마켓 체인 '다이에이' 신(新)우라야스점의 29일 모습. (연합뉴스)

 

"조금이라도 쌀 때 더 많이 사는 게 이익이다."

다음 달 1일 소비세율 인상을 앞둔 마지막 주말 일본에서 소비자의 사재기와 이를 겨냥한 기업의 판촉활동이 두드러졌다.

현재 5%인 소비세율은 4월 1일부터 8%로 1997년 4월 이후 17년 만에 인상된다.

이 때문에 인상 직전에 소비자가 필요한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할 것으로 예상됐고 실제로 29∼30일 일본의 주요 유통업체에는 막판 사재기 쇼핑객이 쇄도했다.

슈퍼마켓, 생활용품 판매점 등에는 주류, 화장지, 세제, 목욕용품, 라면, 반려견 사료, 먹는 샘물, 상비약 등 생필품을 대량으로 사두려는 소비자가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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