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의 우파 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결선투표에서의 '박빙패'를 인정했다.
대선 결선에서 집권 좌파인 '파라분도 마르티 민족해방전선'(FMLN)의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후보에게 0.22%포인트 차로 패한 '전국공화연합'(ARENA)의 노르만 키하노 후보측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영국BBC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RENA는 성명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소명 의식과 헌법을 존중하는 의미로 우리는 투표 결과를 받아들인다"며 "우리는 정부를 감시하고 법을 수호하는 것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