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톱시드 탈락, 오히려 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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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적어 체력 보전 유리, 이란-일본과도 최소 준결승서 격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15에서 개최국 호주와 함께 A조에 배정돼 최소 준결승에 진출해야 우승을 다툴 최대 경쟁국가인 이란, 일본과 만나게 됐다. 황진환기자

 

'홍명보호'의 아시안컵 톱 시드 탈락은 '독'이 아닌 '약'이었다.

한국은 26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15 조 추첨식에서 개최국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톱 시드를 얻은 4개국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 가장 저조한 호주와 한 조에 묶인 것이 최대 수확이다. 3번 포트의 오만(81위)과, 4번 포트의 쿠웨이트(110위)도 비교적 무난한 상대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A조 2번 포트 국가인 한국은 10일과 13일 캔버라에서 이동 없이 오만과 쿠웨이트를 차례로 상대한다. 개최국 호주와의 경기는 17일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호주는 9일 멜버른(쿠웨이트전)을 시작으로 13일 시드니(오만전)를 거쳐 17일 브리즈번에서 경기한다.

캔버라에서 브리즈번까지 '홍명보호'의 이동 거리는 다소 길다. 하지만 연이은 이동에 따른 피로는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다. 또 톱시드 국가에 비해 전반적으로 이동거리가 적은 2번 포트 국가 중에서도 A조에 속한 한국의 이동거리는 짧은 편이다.

아시안컵의 우승을 다툴 최대 적수인 이란과 일본을 최소 준결승에서 만나게 된 것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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