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안컵서 호주-오만-쿠웨이트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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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일본과의 '죽음의 조' 피해, 8강 가능성↑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15 본선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A조에 배정돼 무난한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윤성호기자

 

'홍명보호'가 아시안컵에서 쉬운 조 편성 결과를 얻었다. 무난한 8강 진출이 예상된다.

한국은 26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15 조 추첨식에서 개최국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은 내년 1월 10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오만을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3일 뒤에는 같은 장소에서 쿠웨이트를 상대한다. 개최국이자 A조의 톱시드 국가인 호주와의 경기는 17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근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60위에 그친 한국은 톱 시드 배정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톱 시드 국가 중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개최국 호주(63위)와 한 조에 묶였다. 껄끄러운 상대인 이란(42위)과 일본(48위)을 피해 상대적으로 성공적인 조 편성 결과다. 3번 포트의 오만은 81위, 4번 포트의 쿠웨이트는 110위다.

다만 호주와의 역대전적에서 6승10무8패로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쉬움이다. 최근 4년 동안 격돌한 3경기에서 2무1패에 그치고 있다. 호주를 상대로 가장 최근의 승리는 2009년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3-1 승리다.

반면 오만과 A매치 역대전적은 3승1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 경기인 2004년 2월 14일 울산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상대 자책골 2골을 포함해 5-0의 완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A조에서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장 열세인 쿠웨이트는 예상과 달리 9승4무8패로 좀처럼 비교 우위를 가리기 힘들다. 하지만 2000년 이후 맞붙은 최근 5경기 무패행진(4승1무)을 기록하는 등 4승1무1패로 절대 우위를 기록하고 있어 쉬운 승부가 예상된다.

총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뉜 아시안컵은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 우승 이후 아시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준우승만 3차례 했고, 최근 2007년과 2011년에는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15 본선 조추첨 결과

▲A조=호주, 한국, 오만, 쿠웨이트

▲B조=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북한

▲C조=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D조=일본, 요르단, 이라크, 2014 챌린지컵 우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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