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제주도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 과정에서 김영택(63) 전 김영편입학원 회장이 이권에 개입한 정황을 잡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25일 김 전 회장이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최근 서울 중구에 있는 김 전 회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이었던 김 전 회장이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알선 대가를 챙긴 것으로 보고, 회계장부 등 압수물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는 테마파크가 있는 복합관광단지로 계획됐지만 특혜 의혹 등이 일어 지난 2012년 사업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