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국내 복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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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38)이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서 시카고 컵스 기사를 담당하는 캐리 머스캣은 25일(한국시간)을 통해 "임창용이 방출됐다(Lim released)"고 짤막하게 전했다.

2012년 12월 컵스와 계약기간 2년, 최대 총액 500만달러의 스플릿 계약을 맺은 임창용은 팔꿈치 재활을 마치고 지난해 9월 로스터 확장 대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 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고, 12월 논텐더 방출 통보를 받았다.

결국 초청 선수 자격으로 컵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했고, 시범경기에서 4경기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홈런을 맞은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3경기는 무실점이었다. 이후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고, 트리플 A 아이오와 컵스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컵스에서 방출되면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할 상황에 놓였다.

임창용은 다른 팀을 찾아 메이저리그를 향한 꿈을 이어갈 수도 있지만, 국내 무대 컴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임창용이 국내로 돌아온다면 행선지는 삼성이다. 2008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할 때 삼성과 계약기간이 남은 상황이라 임의탈퇴 신분으로 팀을 옮겼기 때문이다.

삼성으로서는 임창용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마무리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일본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류중일 감독도 24일 "임창용이 마이너리그로 갔는데 아직 구체적인 소식은 없다. 온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일 것이다. 조만간 결정될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임창용의 복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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