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노아'가 주말 극장가 전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개봉한 노아(매출액 점유율 54.2%)는 지난 주말(21~23일) 동안 전국 951개 스크린에서 1만 2609회 상영돼, 95만 8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주 1위였던 김희애 고아성 주연의 '우아한 거짓말'(18%)은 573곳 상영관에서 7435회 걸려, 33만 3544명의 관객을 모아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리암 니슨 주연의 '논스톱'(6.4%)은 관객 11만 3149명을 불러들여 3위에, 에바 그린 주연의 '300: 제국의 부활'(5.9%)은 9만 9408명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노아와 같은 날 개봉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4.3%)은 7만 2903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으며, 이민기 김고은 주연의 '몬스터'(3.5%)는 6만 327명의 관객을 모아 6위로 전주보다 세 계단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