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에서 고등학교 여교사가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남학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AJC) 등에 따르면 매킨토시카운티 아카데미 고교 수학교사인 로리 퀴글리(41)는 지난 2012년부터 자신이 지도하는 남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 여교사는 지난 2012년 가을부터
남학생 2명과 3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교사가 와플하우스에서 제자와 성관계를 갖는 등 범행의 대담성으로 비춰 피해 남학생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 여교사는 지난 2005년부터 이 학교에서 근무했으며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주 체포되기 직전 사표를 제출했다.
법원은 이 여교사가 전화, 이메일, 소셜미디어로 학생들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거주지를 자택과 카운티 경계로 제한했다.